에세이

삼성전자를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삼성전자에 지원한 이유는, 첫 번째로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최대의 기업이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 SW개발에서 알고리즘과 문제해결이라는 분야에서 제 강점을 살리고 더 개발하기 위함이고, 세 번째로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 SW 교육을 받으면서 삼성 파워를 다시 한 번 체감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SSAFY 9기, 비전공 Python 반에서 1학기를 수료하고 2학기 프로젝트 과정 중에 있습니다. SSAFY에 1월 초에 입과한 후로 초반 석 달 가량 열심히 알고리즘 실력을 쌓기 위해 공부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공부하는 동안 알고리즘 및 문제 해결 능력에서 적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첫 삼성 모의 SW 역량테스트에서 A+를 취득하였고, Java 언어를 독학하여 두 번의 응시 끝에 상시 SW 역량 테스트에서 B 등급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1학기 대전 1반 1위로 성적우수상을 수상하였고, 그 외에도 웹 개발 수업과 실습, 그리고 2학기 프로젝트 기간을 통해 협업과 실제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삼성 Research에 합격한다면, 일하는 중에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 주어진 일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남들이 해결하지 못하거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구체적으로는 Level C(Expert)를 취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제 성장 과정을 세 가지로 분류하면, 그 키워드는 바둑,수학,코딩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는 바둑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바둑을 취미로 즐길 만큼 좋아합니다. 바둑에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고, 프로 바둑 기사라는 직업이 존재함을 알게 된 후부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프로 바둑 기사를 지망하였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프로가 되기 위해 매일 오후 11시까지 바둑 도장에서 바둑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프로가 되기 위해 모인 사람들과 경쟁하고, 지역 대회, 전국 대회 등을 경험하며 시야가 넓어졌고 재능의 벽을 느껴 프로가 되는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수학입니다. 초,중학교 내내 수학을 잘했고, 대전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수학만큼은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순수 학문에 대한 선망과 수학자라는 꿈을 가진 채로 서울대에 합격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고등학교+학부 초반의 수학과 순수 학문으로서의 수학 사이엔 괴리가 있었고, 수학자라는 꿈을 포기한 뒤로는 학업에도 흥미를 잃어 방황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패는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원인에서 기인하였음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로와 직업을 꾸준히 탐색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코딩입니다. 유명한 사건으로, 제가 잘 아는 바둑과도 관련된 충격적인 경험이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2014 서울 세계 수학자대회를 견학하였는데, 거기서 '바둑과 수학'이라는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에서 인공지능이란 주제에 대해 말할 때, 강연자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려면 짧게 봐도 30년'는 이야기를 했고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청중들이 공감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겨우 1년 반이 지나, 인류 대표 이세돌 기사는 알파고에게 4대 1로 패배하였고, 그 이후로도 바둑 인공지능은 더 발전하여 정상급 프로기사를 3점 접어줄 만큼의 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저와 프로의 차이와 비슷한 정도로 맞바둑으로는 1000판 중 한 판도 이길 수 없는 격차이고, 이세돌은 인공지능을 이긴 마지막 인간이 된 셈입니다.

이것을 보고 컴퓨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이 엄청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또한 학부에서 실시한 직업적성검사에서 개발자가 최고 적합 직업으로 나와서 그 때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학부 졸업 학기에 SSAFY에 지원하였습니다. 지금은 SSAFY에서 SW 공부를 하고, 협업과 프로젝트 경험을 쌓으며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 분야 모두 직업적인 측면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갈고닦아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선 두 가지의 분야에서 겪은 경험을 실패라고 생각하기보단, 그 경험을 원동력 삼아 끊임없이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사회이슈 중 소프트웨어라는 분야와도 연관성이 있고 가장 뜨거운 주제인 것은 ChatGPT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를 꼽으라면 저출산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이며, 이조차도 꾸준히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출산율 0.78의 의미는, 두 세대(50~60년)만 지나도 태어나는 사람의 수가 15%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다섯 세대(130~150년) 정도 지나면 1% 미만으로 줄어듭니다.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한다 하더라도 이는 국가 존립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출산이라는 사회 현상과 관련된 여러 갈래의 주제 중, 곧 취업하여 사회 구성원이 될 제 개인의 입장에서 크게 느껴지는 사회 제도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국민연금 제도입니다.

논리적으로, 젊어서 노동 인구일 때 납부하고 늙어서 은퇴한 후에 연금을 받는 방식은 출산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출산을 더 꺼리게 만드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출산율이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세대는 그 이전 세대보다 인구 수가 더 적고, 이후 세대보다는 인구 수가 더 많게 됩니다. 그러면 경제 성장률이 인구 감소율보다 높지 않은 이상, 더 많이 내고 더 적게 받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대가 지나면서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자식 세대의 부담은 점점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저출산 문제와 관련된 한 갈래로서, 국민연금 제도가 저출산 현상과 서로 인과가 맞물리며 악순환을 만들 가능성을 고려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이 거대한 국가적 제도이고, 기납부자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 만큼 갑작스러운 개편이나 변경은 불가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연금엔 이미 비축된 총 적립금이 많고 이 자본으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견해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 제도는 항상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하여야 하는 만큼, 위와 같은 상황에 대비할 정책적, 제도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프로그램 개발, 알고리즘 풀이 등 SW개발 관련 경험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과 해결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과제 개요, 어려웠던 점, 해결방법, 결과 포함)

올해 SSAFY에서 본격적으로 SW 공부와 경험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역시 삼성 상시 SW 역량 테스트 B형 시험이었습니다.

4시간이라는 긴 시험 시간과 어렵고 방대한 문제, 그리고 이를 적절한 시간과 메모리 내에 해결할 풀이를 구상하고 구현하는 것 자체도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저는 공학을 전공하지 않아 프로그래밍 경험이 적었고, SSAFY 비전공 Python 트랙에서 배운 Python 언어가 제 유일한 주력 언어였기 때문에 언어 면에서도 벽이 있었습니다. 1학기 초부터 SSAFY 정규 과정 이외에도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였지만, 다른 스터디원들은 B형 취득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Java 언어는 독학하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